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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29명, 이틀째 400명대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21.06.20 09:31|수정 : 2021.06.20 11:17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전보다 53명 줄어든 429명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49명입니다.

지역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2명, 경기 11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82명(74.2%)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9명으로, 전날(26명)보다 23명 많은 수치로, 지난해 7월 25일(86명) 이후 330일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캄보디아 5명, 미국·브라질 각 4명 등입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31명, 외국인이 18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2명이 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 5개월만에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51명)보다 5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정례 브리핑을 통해 7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가 앞서 공개한 초안 등에 따르면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5명 이상'이 모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수도권 식당·카페·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현재 밤 10시까지)이 늘어나고 수개월째 문을 닫은 유흥시설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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