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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틀 연속 가자지구 공습…'방화 풍선' 대응

정준형 기자

입력 : 2021.06.18 08:00|수정 : 2021.06.18 08:00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인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이틀 연속 공습을 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어젯(17일)밤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건물 등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습니다.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 언론들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려 보낸 '방화 풍선'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방화 풍선이란 가스를 넣어 부풀린 풍선에 폭발물을 매단 것으로, 하마스 등이 이스라엘 내 방화를 유도하기 위해 날려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 측이 날려 보낸 방화 풍선으로 인해 지난 15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2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어제도 8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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