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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에서도 '검은 곰팡이증'…코로나 환자 3명서 확인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6.16 15:35|수정 : 2021.06.16 15:35


걸프 지역의 아랍국가 오만에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검은 곰팡이증'(정식 명칭은 털곰팡이증)이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만 보건부는 15일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 3명이 검은 곰팡이증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은 곰팡이증 환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검은 곰팡이증에 걸리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시력 약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눈,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무려 50%에 이릅니다.

검은 곰팡이증은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서 드물게 발견돼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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