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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 회의장서 스가 총리와 조우…"반갑다"

문준모 기자

입력 : 2021.06.13 04:15|수정 : 2021.06.13 04:15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조우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대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전화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소통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카비스 베이 호텔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첫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20여 일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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