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코로나19 불길 잡혀가는 미국…하루 신규 확진자 1만대로 내려와

김정우 기자

입력 : 2021.06.10 04:19|수정 : 2021.06.10 04:19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불길이 점차 잡혀가는 모양새입니다.

CNN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인의 약 2.4%인 800만 명이 코로나19 전파가 높은 카운티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주 전 9%가 넘는 인구가 코로나19 전파가 높은 카운티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진전입니다.

신규 확진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세계적 대유행이 막 시작하던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의 여러 연구소와 대학들이 내놓는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종합해 CDC가 발표하는 취합 전망에서도 향후 4주간 신규 감염자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