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제10대 총재에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이 선임됐습니다.
KBL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재로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1일부터 KBL을 이끌게 된 김희옥 차기 총재는 경북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KBL은 2018년부터 회원사가 돌아가며 총재를 맡고 있으며 제9대 총재인 이정대 현 총재는 현대모비스 부회장 출신입니다.
이번에 총재사가 되는 KCC는 "새 총재가 그동안 학계와 법조계, 관계 등에서 쌓은 경륜과 덕망을 바탕으로 프로농구 중흥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습니다.
KBL은 또 이날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고, kt 농구단은 연고지를 2021-2022시즌부터 부산광역시에서 경기도 수원시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kt의 새 홈 경기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