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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지도 표시 문제로 도쿄올림픽 불참까진 검토 안 해"

권종오 기자

입력 : 2021.06.08 15:52|수정 : 2021.06.08 16:45


정부는 8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것과 관련해 "현재 이 표시 문제로 인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에 대한 정부 대응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부가 독도 표시 지도 문제와 관련해 도쿄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명확하게 선을 그은 것은 처음입니다.

일본이 한국 정부의 요구에도 독도 표시 지도를 고수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이 제기돼왔습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독도 표시 지도에 대해 계속 시정 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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