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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인 주택 찾은 홍남기 "만족도 높아…더 과감히 추진"

김도식 기자

입력 : 2021.06.03 17:18|수정 : 2021.06.03 20:4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텔을 1인 주택으로 개조한 청년 주택을 찾은 뒤 만족도가 높으니 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인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를 방문해 청년들과 대화했다고 기재부가 밝혔습니다.

청년들은 대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고 홍 부총리는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제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츠스테이는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1인 주택입니다.

홍 부총리는 3∼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도 방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호텔 리모델링 청년 주택은 보증금이 주변 원룸 시세(2천만 원)보다 훨씬 싼 100만 원이고 월 임대료도 절반 정도로 저렴해 청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직까지는 공급량이 적어 입주 기회가 제한적이고, 모집 경쟁률도 높았으나 이제 첫걸음을 뗀 정책인 만큼 앞으로 더욱 과감히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이달 중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부터 담아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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