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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멕시코 농지 한가운데 움푹 꺼진 땅…무슨 일?

입력 : 2021.06.02 17:26|수정 : 2021.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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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의 한 마을 농지에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싱크홀이 형성돼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지름 60m 싱크홀'입니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의 한 마을입니다.

농지 한가운데가 동그랗게 파여 있습니다.

멕시코 농지 한가운데 지름 60m 싱크홀
지난달 30일 형성된 거대한 크기의 싱크홀인데요, 깊이는 15m에 이르고, 지름은 처음에는 약 4.5m 정도였는데 다음날에는 60m, 그리고 어제는 80m까지 계속해서 커졌다고 합니다.

한 마을 주민은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 마치 천둥이 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면서 "집에서 불과 몇 m 떨어진 곳의 밭이 갑자기 무너져서 무척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멕시코 농지 한가운데 지름 60m 싱크홀
당국은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푸에블라 주 관계자는 농지의 약한 지반 위에 지하수 사용을 위한 우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땅이 붕괴 됐을 수도 있다고 추측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군가 한 숟갈 크게 떠간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동그랗지?”, “환경오염을 멈추라는 신의 계시 아닐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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