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BTS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 들려 드릴 것"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6.02 08:19|수정 : 2021.06.02 08:19


신곡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라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핫 100 순위가 공개된 오늘(2일) 소속사를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버터'까지 핫 100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까지 총 4개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인 9개월 만에 이런 대기록을 썼습니다.

빌보드 발표 후 멤버들은 유튜브와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 "자고 일어났는데 빌보드 1위 무슨 일이냐"(진)라며 흥분과 얼떨떨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아미 감사하고 보고 싶다"(RM), "사랑합니다 아미"(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