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최지만, 쐐기 1타점 2루타 폭발…탬파베이 4연승 질주

유병민 기자

입력 : 2021.05.31 09:36|수정 : 2021.05.31 09:36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쐐기 1타점 2루타로 팀의 4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342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탬파베이는 6대 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1회 말과 4회 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3대 0으로 맞선 5회 말 투아웃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습니다.

처음으로 누상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좌타자 최지만을 맞아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을 내리고 좌완 레인저 수아레스를 올렸지만, 역효과만 났습니다.

최지만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습니다.

그 사이 3루 주자 란디 아로사레나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습니다.

쐐기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7회 말 원아웃 2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