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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등 압수수색

신정은 기자

입력 : 2021.05.26 15:10|수정 : 2021.05.26 15:10


경찰이 오늘(26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한 출판사 민족사랑방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출판사 사무실 등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서울 마포구 민족사랑방 사무실 외에도 김승균 대표의 자택 등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이 책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출판 경위를 조사해왔습니다.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지난달 1일 출간한 '세기와 더불어'(8권 세트)는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의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과 실정법 위반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들은 총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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