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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 회고록 내는 여권 주자들…'이낙연의 약속' 출간

유수환 기자

입력 : 2021.05.26 13:58|수정 : 2021.05.26 13:5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주자들의 '자서전·회고록 계절'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내일(27일) 대담집 '이낙연의 약속'을 출간하며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400쪽 분량의 대담 형식 자서전이자 이낙연 전 대표의 정책 구상집으로 이 전 대표가 집필한 자서전이 나오는건 2014년 전남지사 출마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대선 출사표의 일환으로 자서전을 출간하는 건 전통적인 정치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여권 대선 주자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에세이 '수상록'을 출간해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는 총리 재임 기간 코로나 방역 지휘 경험과 함께 지난 30년 정치 인생에서 얻은 교훈이 90여편의 에피소드 형태로 담겼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재로선 책 출간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이재명 지사의 주변 인물인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의 '마이너리티 이재명', 언론인 최경준 씨의 '이재명과 기본소득' 등 이 지사를 소재로 한 책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2017년 대선경선을 앞두고는 소년공 시절을 회고하고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은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을 펴낸 바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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