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이다인♥' 이승기 "결혼?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 2021.05.26 09:54|수정 : 2021.05.26 15:32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출연해 사랑이 넘치는 결혼생활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의 출연에 앞서 결혼식장에 도착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신성록이 "(이)승기나 (양)세형이 둘 중에 빨리 (장가) 가라고, 제작진이 여기로 부른 거 같다"라고 말하자 이승기는 "우리에게 결혼의 기운을 불어넣는 건가"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승기는 "결혼은 하늘에서 맺어준 사람과 자연스럽게 되는 거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유부남인 신성록과 김동현은 결혼 후 좋은 점을 설명하며 결혼을 추천했다. 이에 이승기는 "전 (결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옛날엔 막연하게 '언젠가 하겠지' 였다가, 이젠 나이가 드니 혼자 살 건가, 결혼할 삶을 그릴 건가에 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 당시에는 30대 중반의 이승기가 결혼이란 제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정도로 여겨졌지만, 이다인과의 열애가 공개된 후 이 장면은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방송 녹화 시점이 이승기가 이다인과 교제 중이었기에, 결혼에 대한 이승기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 이다인의 소속사는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이승기와 이다인이 각각의 가족에게 서로를 소개시켜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설까지 솔솔 나오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