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입과 하명수사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오늘(24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이날 법정에서는 특히 기록 검토 미비를 이유로 입장을 내지 않았던 이 실장 측이 울산 공공병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혐의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인사들이 송 시장 당선을 돕기 위해 내부 정보를 건내고 경찰에 이른바 하명수사를 지시하는 등 각종 불법과 탈법을 저질렀다고 보고 관련자 1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