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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서인국 "어머니, 혼인신고서 쓰러 가서 아버지가 7살 어린 것 알게 돼"

입력 : 2021.05.24 00:04|수정 : 2021.05.24 00:04


서인국이 7살 연상 연하 커플인 부모님에 대해 말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서인국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부모님이 7살 연상 연하 커플이라고 하더라. 어머님이 7살 연상이시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인국은 "어머님이 55년생, 아버지는 62년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 나이 차는 흔치 않았다"라며 두 분이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서인국은 "저희 아버지께서 경상도 남자다 보니까 저희 어머니보다 어린 게 부끄러웠나 보더라. 그래서 연애를 하다가 혼인신고서를 쓰러 간 날 처음으로 어머니가 본인이 연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부연해 보는 이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아버지가 나이를 몇이라고 속인 건지 물었다. 이에 서인국은 "일단은 자기가 무조건 오빠라고 했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부모님을 보며 느낀 연상 연하 커플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저희 아버지가 애초에 연애할 때부터 나이를 속였기 때문에 그런지 그런 차이를 전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도 중학생 때는 누나들이 그렇게 좋았다며 연상에 관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는 누나들을 만나는 걸 적극 추천한다"라고 했고, 서장훈도 "어릴 땐 다 누나를 좋아한다"라고 맞장구쳤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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