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이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기대를 키웠습니다.
정우영은 오늘(23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뒤진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6분 만에 회플러가 내준 공을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시즌 4호골 맛을 봤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조만간 귀국해 대표팀 합류를 준비합니다.
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후보이기도 한 권창훈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정우영의 동점골에도 프라이부르크는 투레와 아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3대1로 졌고, 10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전에 선발출전한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54분을 뛰고 교체됐습니다.
황희찬은 리그 데뷔골을 위해 활발히 뛰었지만 끝내 골 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준우승을 확정한 라이프치히는 베를린에 2대1로 역전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