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율'을 깼다는 이유로 빈볼을 던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 투수 타일러 더피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MLB 사무국은 오늘(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보복구를 던진 더피와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에게 각각 3경기, 1경기 출장정지 처분과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화이트삭스의 MLB 2년 차 선수 메르세데스는 지난 18일 미네소타전 15대 4로 앞선 9회 초 공격에 나서 패전 투수로 나온 상대 팀 야수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에서 풀스윙을 해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MLB에선 승패가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경기 후반 3볼 상황에서 스윙을 자제하는 불문율이 있는데 메르세데스가 이 불문율을 깨뜨린 겁니다.
미네소타의 더피는 다음 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에게 빈볼을 던졌고, 심판진은 고의성을 인정해 더피를 퇴장 조치했습니다.
한편, 화이트삭스의 토니 라루사 감독은 "메르세데스가 잘못했으며, 빈볼 투구를 이해한다"며 자신의 소속팀 선수를 비난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