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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여성과 18세 남성의 결혼…"53세 차이? 매일 더 사랑"

정명원 기자

입력 : 2021.05.20 10:37|수정 : 2021.05.20 10:37


미국 테니시주의 게리 하드윅(24.오른쪽)과 알메다 에렐 부부 (사진=영국 매체 더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미국에서 53세 나이 차이에도 결혼한 부부가 자신들의 일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6년 전 여성이 71세, 남성이 18세이던 해에 결혼했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게리 하드윅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아내 알메다와의 부부 생활을 소개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올렸습니다.

현재 남편 게리 하드윅은 24세, 아내 알메다는 77세입니다.

게리는 SNS에 6년이 지났지만 "매일 더 사랑에 빠지며 영원히 나의 사랑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리는 18세였던 지난 2015년 이모와 함께 한 장례식에 갔다가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던 알메다를 만났고, 3주 뒤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알메다는 첫 번째 남편과 43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지만 2013년 전 남편이 당뇨 합병증으로 숨졌고 그 2년 뒤에는 아들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들 부부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현재 6만 5천 명이 넘습니다.

(사진=영국 매체 더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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