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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황금기가 끝난 느낌" 이효리의 담담한 고백

입력 : 2021.05.17 14:24|수정 : 2021.05.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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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 씨가 10년간 함께했던 반려견 순심이가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인생에 황금기가 끝난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이효리 씨 부부는 순심이가 하늘로 떠나기 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이효리 씨는 순심이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순심이가 마지막 발작을 하고 숨을 멈췄는데, 공기가 멈춘 것처럼 고요해진 순간 슬픔보다는 뭔가 희한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명이 사랑을 주고받다 더 살려고 아등바등하지 않고 훌쩍 떠나는 순간이 경이로웠다며 고마웠다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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