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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로 '남는 백신' 확인 · 예약 가능해진다

김도식 기자

입력 : 2021.05.14 14:16|수정 : 2021.05.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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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취소 등으로 생기는 '남는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등으로 손쉽게 확인해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이 시스템을 개통할 것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네이버, 카카오와 같이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민간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지도를 보고 남는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과 백신 수를 확인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시스템으로 예약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병(바이알)으로 10명을 접종할 수 있고, 이 중 7명이 우선접종 예약자여야 병을 개봉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6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진단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접종을 못하고 버리는 백신 양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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