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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양현종, MLB 텍사스 선발 투수 최고령 데뷔 예약

하성룡 기자

입력 : 2021.05.05 08:30|수정 : 2021.05.05 08:30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텍사스의 양현종이 구단 최고령 선발투수 데뷔 기록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양현종은 내일(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섭니다.

텍사스 구단은 게임 노트를 통해 다음 경기 선발 투수 양현종을 소개하며 만 33세 65일을 맞이하는 양현종이 텍사스 구단 역사에서 선발 투수로 데뷔하는 최고령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오스틴 비벤스 더크스의 만 32세 32일입니다.

구원으로 두 차례 등판해 8.2이닝 동안 2실점, 평균자책점 2.08의 안정적인 투구로 마침내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양현종은 또 올 시즌 선발로 던지는 텍사스의 첫 왼손 투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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