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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감소세 굳히려면 5월 모임 자제해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21.05.03 14:28|수정 : 2021.05.03 14:28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흐름을 유지하려면 5월 가정의 달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주(4.25∼5.1)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97명으로, 직전 주(4.18∼24)의 659명에 비해 9% 가까이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라며 "반전의 기미는 보이는 것 같지만 확실한 반전세에 들어가는지는 추이를 관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감소세의 가장 큰 요인은 '계절적 요인'으로, 실외활동이 늘고 실내 시설의 환기가 용이해진 것이 있고 또 3주 전 일부 지역에서 시행한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효과를 나타낸 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맞아 각종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할 경우 유행 재확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또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울산을 중심으로 다수 발견되고 있는 만큼 이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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