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도혁의 결승골로 강원FC에 1대0으로 승리하며 3경기(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인천은 11위에서 9위로 도약했고, 4경기(1무 3패) 무승에 빠진 강원은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조성환 인천 감독의 교체 카드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게바와 박창환 대신 김도혁과 송시우를 투입했는데, 이 둘이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후반 12분 송시우가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김도혁을 향해 로빙 패스를 넘겼고, 김도혁은 이를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강원은 후반 15분 공격수 실라지와 김대원을 동시 투입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인천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