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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변인 추가 공개모집"…내일부터 2주간 공고

정윤식 기자

입력 : 2021.05.02 14:23|수정 : 2021.05.02 14:23


1차 공개 모집에서 대변인을 구하지 못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다시 대변인 공개 채용에 나섭니다.

공수처는 오늘(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 대변인 공개모집 공고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대변인은 공수처의 사건 공보와 언론 대응, 온라인 소통 등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입니다.

공수처는 앞서 출범 직후인 지난 2월 대변인 공개 모집을 진행해 25명의 지원자를 받았지만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 합격자를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1차 모집으로 적임자를 못 찾은 만큼 이번 2차 모집 때는 공고기간을 2주 이상으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가 언론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1차와 달리 언론사 사회부 기자 경력자를 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대변인은 언론사에서 일정 기간 실무 경험을 쌓은 경력자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재판과 수사 관련 4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은 경력자 등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언론 경험과 법률 지식이 풍부하고 사명감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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