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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61명, 이틀째 600명대…거리두기 · 5인 금지 3주 연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4.30 09:45|수정 : 2021.04.30 09:45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천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680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2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어제(650명)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은 이미 시작된 양상입니다.

이달 24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661명입니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700명대가 2번입니다.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 역시 다음주 1주간 더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별방역주간에는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되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가 확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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