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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골프장 내장객 4673만 명…코로나19에도 더 호황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4.26 11:29|수정 : 2021.04.26 11:32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국내 골프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해 전국 501개 골프장에 다녀간 내장객은 4천67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4천170만 명보다 503만 명, 12.1% 늘어난 수치입니다.

골프장들이 경영 지표로 삼는 홀당 평균 내장객은 4천776명으로 2019년 4천391명보다 8.8% 늘었습니다.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은 3천58만여 명으로 집계돼 전체 골프장 이용객의 65%가 대중제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중제 골프장은 341개로 회원제 골프장 160개보다 두 배가 넘었습니다.

27홀이나 36홀 규모로 운영되는 회원제 골프장이 많아 18홀로 환산하면 대중제 골프장은 341.7개, 회원제 골프장은 202개입니다.

대중제 골프장 홀당 내장객은 4천973명으로 회원제 4천442명보다 11.9%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골프장경영협회가 집계한 통계는 군 골프장과 미군 기지 골프장은 포함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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