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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00명 신규 확진…주말-휴일 영향 6일 만에 500명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4.26 09:39|수정 : 2021.04.26 09:56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늘어 누적 11만9천3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644명)보다 144명 줄어들며 지난 20일(549명) 이후 6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최근 들어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 월·화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13일(587명, 542명)에는 500명대를 나타냈으나, 수요일부터는 곧바로 7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9명, 해외유입이 31명입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입니다.

이달 20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입니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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