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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저항운동 청년리더 '판다' 징역 28년형 위기

김정기 기자

입력 : 2021.04.25 14:09|수정 : 2021.04.25 17:02


반군부 시위를 이끄는 웨이 모 나잉과 체포 후 그의 모습 (사진=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반군부 시위를 이끄는 웨이 모 나잉과 체포 후 그의 모습 

최근 미얀마 군경에 체포된 젊은 시위 지도자 '몽유와의 판다' 웨이 모 나잉(26)이 살인 등의 혐의로 최대 징역 28년형이 선고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중부 사가잉 지역의 몽유와 법원에서 지난 23일 열린 웨이 모 나잉에 대해 살인, 불법 집회, 감금, 납치, 선동 등 5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혐의가 모두 확정되면 최대 28년의 징역형이 선고됩니다.

그의 변호인은 "당국이 의뢰인 접견을 막고 있으며 구금 장소도 모른다"면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만 알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웨이 모 나잉은 지난 3월말 발생한 경관 2명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범죄에 연관된 증거는 없으며, 사건 당일 집에 숨어있었다고 웨이 모 나잉의 어머니는 전했습니다.

다음 심리는 내달 5일 열립니다.

(사진=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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