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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백신 외교' 위한 이재용 사면, 원칙대로 해야"

한세현 기자

입력 : 2021.04.22 13:33|수정 : 2021.04.22 13:33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코로나19 백신 민간외교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하자는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흩뜨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죄를 짓고 감옥에 계신 분을, 소위 말해 '백신 구해온다고 사면해 줄 거냐'는 문제가 있다"라며 백신 수급 차질 논란에 대해서도 "지금 수급 계획에는 흔들림이 없다.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있는데 있는 그대로, 팩트 그대로 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서도 "선거 직후 성급하게 꺼낼 일인가 아쉽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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