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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코로나19' 두 차례 감염된 환자 사망…첫 사례

한세현 기자

입력 : 2021.04.21 09:02|수정 : 2021.04.21 09:02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두 차례 감염됐다가 숨진 사례가 처음 보고됐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주에 사는 39세 남성은 석 달여 동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두 차례 감염됐다가 치료받던 중 숨졌습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은 뒤 회복했지만, 지난달 11일 다시 확진 판정받은 뒤엔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대학 분자미생물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숨진 남성이 'P.1'과 'P.2' 변이 바이러스에 차례로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브라질에서 시작됐습니다.

브라질의 누적 환진자는 1천404만 3천76명, 누적 사망자는 37만 8천3명에 달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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