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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시 18개월 후 타이완 외해 도달할 수도"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04.18 15:26|수정 : 2021.04.18 15:26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빠르면 1년 6개월 후 타이완 외해에 도달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타이완해양대 해양환경정보학과 연구팀은 위성 자료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통해 후쿠시마원전의 오염수가 매일 방류되면 빠르면 1년 6개월 후 타이완 외해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출 1년 후 모습 (사진=국립타이완해양대 캡처, 연합뉴스)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출 각각 1년 후(위쪽), 10년 후 모습 (사진=국립타이완해양대 캡처, 연합뉴스)
연구팀은 오염수가 1년 동안 배출되면 쿠로시오해류를 따라 북태평양 중앙으로 흘러가고, 4년간 배출되면 북미 서해안, 7년간 배출되면 북태평양 전역이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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