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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 얀센 백신 사용 중단 권고…"혈전 부작용 조사"

박수진 기자

입력 : 2021.04.13 20:27|수정 : 2021.04.13 21:22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얀센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14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문제가 된 사례를 검토하고 잠재적 의미를 평가할 예정이며, FDA는 CDC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동시에 개별 사례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얀센 백신 680만 회분이 접종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입니다.

우리 식약처도 지난 7일 얀센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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