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선거인 1천216만 1천624명 가운데 111만 2천167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81만 3천218명이 투표해 9.65%를, 부산시장 선거에는 25만 3천323이 참여해 8.6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2.14%보다는 낮지만, 2018년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 8.77%보다는 높았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 동안의 사전투표가 20.14%로 마감됐던 만큼, 이번 사전투표도 내일까지 진행되면 최종 20%대를 넘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경우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 최고치 기록은 지난 2014년 10·29 재·보궐선거 당시 기록한 19.4%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