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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보궐 선거 등도 앞두고 있어서 추가확산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1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4명을 제외한 537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42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의 음악 동호회 관련해 확진자가 14명 추가됐고 서울 송파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11명까지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53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시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봄철을 맞아 행락객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고 재보궐 선거 등의 행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 자칫 봄철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일상에서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지인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 4명이 추가로 숨져 지금까지 1천73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까지 87만 6천57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마친 누적 접종자는 1만 2천973명이 됐습니다.
또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 더 늘어 누적 28건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