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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기성용 5시간 고소인 조사…"잘 수사해주실 것"

안희재 기자

입력 : 2021.03.31 21:06|수정 : 2021.03.31 21:06


초등학교 시절 후배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형사 고소한 축구선수 기성용 씨가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기 씨는 오늘(31일) 저녁 8시쯤 서울 서초경찰서를 빠져나오며 취재진에게 "사실대로 다 진술했고 충분히 이야기했다"며 "잘 수사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 씨 측은 앞서 지난달 "기 씨가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들을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결백을 주장하며 의혹 제기자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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