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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거리마다 봄꽃 '빼꼼'…서울 낮 21도 올해 최고

입력 : 2021.03.31 12:52|수정 : 2021.03.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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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봄꽃들이 가득 얼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황사까지 물러나니 봄기운이 더욱더 완연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늘(31일) 서울 낮 기온 21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높겠고요, 대전과 광주가 24도 등으로 전국이 따뜻하겠습니다.

대기는 건조합니다.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륙의 실효습도도 50%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화재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이 점 또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고 대체로 대기질도 깨끗해졌지만 여전히 전남과 영남, 그리고 제주에는 황사의 영향이 남아 있는데요, 앞으로 제주도에는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늘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20도를 웃돌며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무난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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