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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윗물은 맑다더니…김상조는 아랫물인가"

이현영 기자

입력 : 2021.03.30 14:56|수정 : 2021.03.30 14:56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전셋값을 대폭 올린 사실이 드러나 경질된 것과 관련해 "김상조가 아랫물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30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위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는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아랫물이냐"고 따졌습니다.

부동산 관련 논란을 빚었던 전 청와대 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꼬집은 것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얼마나 다급했던지 소급입법으로 투기 부당이익을 환수하겠다고 한다"며 "원칙도 없고, 체계도 없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과 오거돈 전 시장의 불법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의 문제점에 의구심을 갖지 말고, 정권 무능과 오만을 심판해달라"고 사전투표를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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