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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더딘 한국 등, 경제 타격 오래갈 듯"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03.25 17:41|수정 : 2021.03.25 17:41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에는 성공적이었지만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미국이나 유럽보다 더 장기적인 경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신 접종이 느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 등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올해 하반기 또는 그 너머까지 연장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현재까지 각각 100명당 38도스, 100명당 13도스 꼴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100명당 6도스를 접종하는 데 그쳤고, 한국·일본·호주의 경우 100명당 2도스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신문은 특히 한국을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 앞으로 경제적 곤경에 처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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