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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알약 형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돌입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3.24 08:57|수정 : 2021.03.24 08:57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23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초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에서 알약 형태의 이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1상 시험을 합니다.

'PF-07321332'라는 이름의 항바이러스제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감염 초기의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로테아제 억제제는 주로 HIV(에이즈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등의 바이러스성 병원체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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