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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2조 투자해 반도체 공장 2곳 추가…"삼성에 도전될 듯"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3.24 08:38|수정 : 2021.03.24 08:38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반도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개를 짓는데 200억 달러(약 22조6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팻 겔싱어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새로 건설될 공장에서 첨단 컴퓨터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공장 2개가 건설되면 정규직 일자리 3천개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겔싱어 CEO는 또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 주가는 이날 신규 투자가 발표된 뒤 6.3% 급등했ㅅ브니다.

로이터는 이날 인텔의 투자 발표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에 직접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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