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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월 연준 의장 "경제 개선…완전한 회복과는 거리 멀어"

정준형 기자

입력 : 2021.03.23 10:15|수정 : 2021.03.23 10:1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경제가 많이 개선됐지만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출석을 하루 앞두고 미리 준비한 답변서에서 "미국의 경제 회복이 일반적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했지만,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부정적인 타격을 본 부문들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노동시장 참가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도는 점에 비춰볼 때 실업률도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용과 물가 목표에 이르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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