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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동서 트럭 음식점 안으로 돌진 …점주 부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3.21 15:38|수정 : 2021.03.21 15:38


오늘(21일) 낮 12시 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1t 화물트럭이 음식점 두 곳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사고 트럭은 간판 작업 의뢰를 받은 음식점 앞 인도에 연석을 넘어 주차하려는 과정에서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음식점 정면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트럭은 매장 유리를 파손하고 안에 있던 50대 점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점주는 유리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당황한 A 씨는 차량을 후진하려다 옆 건물의 다른 식당을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식당 출입문과 집기 등이 일부 파손됐으나 내부에 손님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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