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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서 봉쇄 반대 시위 '몸살'…경찰 물대포 대응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03.21 11:17|수정 : 2021.03.21 11:17


▲ 독일 카셀 봉쇄 반대 시위

유럽 곳곳에서 주말 사이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경찰이 물대포로 진압에 나서고 시민들이 병을 던지며 맞서는 등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네 번째 봉쇄령이 내려진 독일에선 중부 카셀에서 2만 명가량이 봉쇄에 반대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물대포와 후추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도 1만여 명의 시위대가 '가짜 팬데믹' 등 팻말을 들고 경찰과 충돌해 삼십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핀란드, 루마니아, 스위스, 스웨덴에서도 봉쇄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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