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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춘분', 전국 봄비…영남 해안가 최고 30mm

입력 : 2021.03.20 06:24|수정 : 2021.03.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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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춘분인 오늘(20일) 전국에 봄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이렇게 비구름은 이미 충청 이남 지역을 뒤덮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금 시간당 10mm 안팎의 꽤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저기압이 조금 더 이동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비의 양이 확실히 줄기는 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오늘 하루 동안만 영남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고 30mm, 그 밖의 남부 지역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최고 20mm, 중부 지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5~10mm로 비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도 어제보다 내려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이 12도, 광주 14도선에 그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찬 바람이 더해지면서 오늘보다도 기온이 더 내려가겠고요, 그 덕분에 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강한 바람에는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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