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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공사장서 펌프카 연결 배관 쓰러져…노동자 1명 숨져

조윤하 기자

입력 : 2021.03.19 13:23|수정 : 2021.03.19 13:23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에 연결된 배관이 쓰러져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 구리시 갈매동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의 지지대가 쓰러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바라'라고 불리는 펌프카 연결 배관이 함께 쓰러져, 근처에 있던 50대 노동자 A 씨를 덮쳤습니다.

사고 직후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400kg에 달하는 무거운 배관이 떨어져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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