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정밀 관측 영상 보낼 국토위성, 내일 오후 카자흐서 발사

조성현 기자

입력 : 2021.03.19 10:33|수정 : 2021.03.19 10:33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토위성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우리 시간 내일(20일) 오후 3시 7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위성은 올해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원 기술진이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위성은 소유즈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입니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64분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38분 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영상을 국토부에 제공하게 됩니다.

국토부 국토위성센터는 위성이 보낸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