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2골' PSG, 릴에 3대 0 승…프랑스컵 8강행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2골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축구협회컵 쿠프 드 프랑스 8강에 올랐습니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릴과 프랑스컵 16강전에서 릴을 3대 0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맨 먼저 따냈습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릴을 상대로 전반 9분 만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지역 정면에서 잡아 왼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PSG는 전반 40분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음바페가 직접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마친 PSG는 후반 33분 수비수 라이빈 쿠르자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면했습니다.

PSG는 후반 시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간 음바페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오른발 칩슛으로 쐐기골을 뽑아 3대 0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