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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한국 역도…이달 말부터 전국 규모 대회 개최

권종오 기자

입력 : 2021.03.18 10:23|수정 : 2021.03.18 10:23


▲ 한국 남자 역도 간판 진윤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한국 역도가 기지개를 켭니다.

대한역도연맹과 실업역도연맹이 이달 말부터 성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를 엽니다.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는 2021 전국실업선수권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오는 27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개막합니다.

'남자 역도 간판' 진윤성과 '떠오르는 스타' 신록(이상 고양시청), 여자부 올림픽 메달리스트 윤진희(경북개발공사)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이달 31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전국 춘계남녀선수권대회를 치릅니다.

지난해 한국 역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7월에야 첫 전국 규모 대회를 열었습니다.

성인 선수가 출전한 대회는 10월까지만 치렀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실내 스포츠'인 역도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각 기관과 선수단은 철저한 방역을 다짐하며 예전처럼 '봄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한국 역도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준비도 다시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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