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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지난주 반기문 비공개 면담…"탄소중립 방안 논의"

곽상은 기자

입력 : 2021.03.17 20:30|수정 : 2021.03.17 20:30


정세균 국무총리가 반기문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공개로 면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실을 방문해 반 위원장을 만나 40∼50분 가량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비롯한 환경 관련 대통령 직속 위원회들이 앞으로 탄소중립위원회로 흡수 통합되는 것과 관련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대권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에, 총리실 관계자는 "사무실을 찾아간 것은 연배가 더 높은 반 위원장을 예우하는 차원"이라며 "대권 등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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